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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시 : 2017-05-24 21: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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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 대동철학회 춘계 학술대회 개회사 대동철학회원 교수자와 연구자님과 동학 선후배님께 문안을 드립니다. 학술 향연의 계절인 봄을 맞이하여 2017년도 대동철학회 춘계 학술대회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감사히 여깁니다. 학문 생태계의 조건이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환경 가운데서 귀한 시간을 내시어 저간의 회원님들의 연구동향과 학술성과를 나누고 토론하고 검증하는 이 장소를 영광스럽게 만들어 주시어 다시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기초 학문이 학계 안팎으로 압박을 받고 있는 철학의 학문적 상황에서 오늘의 학술 발표 대회서만이라도 철학 연구자들이 죽지 않고 살아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대동철학회를 비롯한 유수의 국내 학회기관들이 대학에만 시행되었던 구조 조정을 직면하고 있는 상황에서 학문의 생존과 존속 그리고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느라고 모두들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개개의 학회 기관들이 각개 격파 당하고 있는 동안 철학적 지성은 전혀 집단적으로 대응하는 단합된 힘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거의 대부분의 학회 사정이기에 아쉬움만 더해갑니다. 이것이 우리들의 현주소이기도 합니다. 다른 한 편으로는 그렇다고 해서 하던 일을 그만 둘 수도 없기에 저희들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참석자들 제각각이 제나름대로 많은 배움과 학습이 있기를 바랍니다. 금번 학술 대회에서는 4 편의 글이 발표됩니다. 그 주제는 각각 미학 분야, 존재론 분야, 윤리학 분야, 동양 의학 또는 동양 의학 철학 분야에 속합니다. 우선 제주대학교의 이명곤 발표자는 미학 분야의 미의 개념을 매우 희귀하게 신학적 전망 속에서 접근하고 경상대학교의 박인정 발표자는 인간의 실존성을 하이데거의 존재론적 불안에서 찾아보는 존재론을 논구하며 부산대학교의 박종식 발표자는 도덕법칙의 보편성을 동서양을 비교하는 성찰에서 주장하고자 하고 공주대학교의 김연재 발표자는 동양의 생명론이라고 할 만한 것을 연구했습니다. 이 네 분의 발표자와 이 발표 내용에 관한 토론과 비평을 통해 오류를 줄이려는 역할을 맡은 네 분의 논평자 김영철, 배상식, 신순정, 구자익 교수님 그리고 진행을 맡은 세 분의 사회자 정용수, 손영창, 이상엽 교수님이 우리 학술 대회의 수준을 높여 주실 것을 기대해 마지 않습니다. 또한 이 분들이 함께 펼칠 말과 글의 논쟁을 통해서 우리 학회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아울러 대동철학회는 학회 발전의 방편으로 젊은 연구자에게 학술 발표의 기회를 많이 열어 놓고 있으니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대동철학회 봄 학술 대회의 원만한 개최를 위해 물리적 장소와 재정적 후원을 마다하지 않으신 경상대학교 철학과장, 경상대학교 인문학 연구소장께 거듭 감사를 드리고 학술 대회를 준비하느라고 수고를 해 주신 대동철학회 회장단의 총무위원장, 학술위원장, 편집위원장에게도 감사를 드리며 여타 위원장들의 후원과 협조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이상으로 학술 대회 개회사를 마치고자 합니다. 2017. 5. 23. 대동철학회장 신라대학교 교수 류 의 근 배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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