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SSN: 1229-0750

대동철학 (2021)
pp.85~108

DOI : 10.20539/deadong.2021.94.004

페트루스 요한네스 올리비의 대부이론과 ‘자본’ 개념

김율

(대구가톨릭대학교 프란치스코칼리지 교수)

이 논문의 목적은 페트루스 요한네스 올리비를 중심으로 스콜라 경제철학에서 자본 개 념이 출현하는 맥락과 그 개념의 의미를 규명하는 것이다. 자본 개념이 생겨난다는 것은 대부 비판이 상대화된다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대부는 여전히 규범적으로 비난받으며, 다 만 자본 개념은 대부 개념을 정교하게 제한하는 과정에서 등장한다. 자본을 단순한 돈과 구별 짓는 기준은 그 소유자가 상업적 투자 의도를 확고하게 가지고 있었는지 여부다. 자 본이라는 종자적 원인 은 자본가의 손에서 상업과정 속으로,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상인 의 손으로 이전되어 이윤 창출의 운동을 실현할 수 있는 도구적 힘 에 해당한다. 상업자본 의 운동과 투척운동에 대한 올리비의 유비적 분석은, 자본 개념이 임페투스 이론이라는 14세기 역학적 패러다임 분석에 따라 나타난 경제학적 범주임을 말해준다.

Peter John Olivi on Usury and Capital

Kim, Yul

The goal of this paper is to clarify how the notion of capital in economic thoughts of medieval scholasticism appeared and what it means on the basis of Peter John Olivi s texts. The notion of capital in the medieval economics does not relativize criticism of the usury. The usury is strictly condemned by Olivi too, but the notion of capital emerges by qualifying the detailed meaning of the usury. The capital is differentiated from the simple money in that the owner of the capital had a firm intention to commercial investment. The capital is to be understood as a seminal cause of the profit which is transferred as instrumental power to the merchant. Olivi s analysis of the parallel between the motion of the commercial capital and that of the projectile shows that the notion of capital is linked with the paradigm of impetus in the dynamics in the fourteenth century.

Download PDF list




 
[44610] 울산광역시 남구 대학로 93, 인문대학교 철학과 (무거동)      [개인정보보호정책]
TEL 010-9778-3058 (남재민, 총무간사)      FAX 052) 259 1707      ddpa2@ddpa98.org
Copyright ⓒ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