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동철학회 회장 퇴임사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시 : 2018-10-3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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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철학회 회장 퇴임사

 

      

대동철학회 회원님 제위께 문안을 드립니다.

 

제가 2016년도 2학기부터 회장에 취임하여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1020일 충북대학교에서 개최되었던 가을 학술 발표 대회와 정기 총회를 마지막 행사로서 주관함으로써 실질적인 회장 직무 수행은 종결되었습니다.

 

제가 맞이한 마지막 학술 대회도 원만하게 진지한 발표와 토론으로 마무리되어서 퍽 기쁩니다. 회장 임기도 무탈하게 만료하게 되어서 그동안 수고하신 회장단(회장, 총무, 학술, 편집위원장) 6분의 위원장님과 모든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임기 동안 저는 학회의 운영 방식의 개선을 위해 회칙을 비롯해서 각종 규정을 부분적으로 개정했으며 편집위원회의 조직과 활동을 강화하는 데 노력했습니다. 덕분에 우리학회의 학술지 대동철학2018년도부터 등재학술지로 인증되었습니다. 그 공은 모두 편집위원장의 헌신 때문입니다. 또한 저는 회원들과 학문후속세대의 참여도를 제고하려는 관심을 가지고 직무에 임해왔습니다. 이외에 재정 상태도 개선하고자 했고 중단되었던 학술상 시상도 복원했습니다. 그리고 학회의 활동과 학술지가 사회적 연관성을 의식하도록 했습니다. 아직까지는 학회의 제반 문제들이 완벽하게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학회의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위한 교량은 확보했다고 자위합니다.

 

이제는 학회와 학술지의 평가라는 경쟁 논리를 학문 생태계의 기본 조건으로 인정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 도래했기 때문에 학회의 운영과 발전도 단순히 지역 연고나 명망가에게만 의존할 수 없고 우수한 연구 능력과 학덕과 리더십을 갖춘 인물을 회장으로 추대해야 하는 시점이 닥친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 대동철학회는 앞으로 학술지의 안정적 운영 속에서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구해야 하는 것이 갈 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기에다가 대동철학회의 주요 목적에 따라 한국철학()의 연구와 사상을 세계화하는 데로 초점을 맞추어 나가는 것이 그 방향이어야 하지 싶습니다. 그래서 태동 고전 연구소와의 학술 교류 협정도 체결한 바 있습니다. 비록 철학회의 학술지 대다수가 일반 종합 학술지이기는 하나 저마다의 특색이 있기 때문에 대동철학회도 자기만의 특유한 설립 목적을 꾸준히 특화해 간다면 국내적으로 국제적으로 좋은 학술적 위상을 세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차기 회장도 이러한 전망에서 학술과 행정 양면에서 적합한 인물이 선출되었습니다. 대동철학회의 중단 없는 전진과 새로운 비상을 위해 모든 회원님들이 차기 회장의 학회 운영과 학술 행사와 정책 집행에 관심으로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를 부탁드리면서 퇴임사를 갈음합니다. 거듭 감사합니다.

 

20181030

대동철학회장 신라대 류의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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