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철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19년 대동철학회 회장을 맡게 된 장윤수입니다. 훌륭한 학회의 회장을 맡게 되어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막중한 임무가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998년에 창립된 우리 대동철학회는 이제 창립20주년을 지나 힘찬 청년의 시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여러 선배 회장님과 임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짧은 시기에 전국 단위의 주요 철학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직전 회장단의 수고와 헌신에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현재 한국사회 철학계의 현실은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무수한 철학과가 폐과되었고, 철학 관련 교양강좌 또한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앞으로도 호전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고 오히려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여건에 있습니다. 철학회 또한 여러 면에서 어려움에 봉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등재지 제도의 굴레 하에 평가에 도태되지 않기 위해 학회 간의 생존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입니다. 역사학계의 대표적 학술지인 ‘진단학보’(진단학회 발간) 또한 등재후보지로 강등되는 현실에서 우리 학회가 살아남기 위한 정말로 힘들고 어려운 미래가 우리 앞에 닥쳐 있습니다.

우리 학회는 ‘창립취지문’에서,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대동철학회’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라는 각오를 다짐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철학의 ‘대중화’와 ‘국제화’가 필요합니다. 부족한 점이 많은 제가 회장을 맡았지만, 회원 여러분들께서 힘껏 도와주시면 우리 학회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우선, 우리 학회의 특색을 강화하기 위해 철학의 대중화와 국제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그리고 외국의 학술단체와 적극적인 교류를 추진하고, 특히 올해 가을에는 명실상부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관련 위원회의 주관 하에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여러분들께 충분한 공지를 하겠습니다.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회원 여러분들 모두 소원 성취하시고 댁내 두루 평안하기를 기원합니다.

대동철학회 회장 장 윤 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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