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SSN: 1229-0750

대동철학 (2009)
pp.263~281

유사실재론과 “세련된” 실재론

김신

(센츄럴 미시간 주립대학교(Central Michigan University) 철학과 교수.)

이 논문에서 나는 블랙번의 유사실재론이 그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실재론에 가깝다는 주장에 대해 탐구하고자 한다. 우선 기바드가 제시하는 세련된 실재론의 개념을 분명하게 한다. 여기서의 제한된 형식의 실재론은 (a) 자연주의 조건, (b) 반성적 평형조건, 그리고 (c) 설명의 순서조건을 만족시키는 이론으로 분석된다. 둘째로 그런 세련된 실재론이 도덕판단에 관한 블랙번의 유사실재론적 설명에 적용될 수 있는가를 살핀다. 블랙번의 도덕판단설명이 위에서 나열된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시킴을 논증한 후에, 마지막으로 그 결과의 한 입장으로서의 세련된 실재론을 평가함으로 이 논문을 맺겠다.

Gibbard on Blackburn’s Quasi-Realism

Kim, Shin

In this paper, I investigate the proposal, according to which Simon Blackburn’s quasi-realism is much closer to realism than he suggests. First and foremost, the sophisticated realism as is proposed by Allan Gibbard will be provided. This limited form of realism is analyzed to have the three following conditions: (a) the naturalism condition, (b) reflective equilibrium condition, and (c) the order of explanation condition. Second, given the analysis of a sophisticated realism, I argue that it is indeed attributable to Blackburn’s account of moral judgments. Lastly, then, I conclude this paper with a brief evaluation of the resulting sophisticated realism as a position.

Download PDF list




 
[42411] 대구광역시 남구 중앙대로 219 인문사회관 윤리교육과      [개인정보보호정책]
TEL 010-9778-3058 (남재민, 총무간사)      FAX 053-620-1300      ddpa2@ddpa98.org
Copyright ⓒ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