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SSN: 1229-0750

대동철학 (2008)
pp.45~71

曆數原理를 통해 본 執中과 正名

이현중

(충남대학교 한문학과 교수.)

필자는 이 글을 통하여 四書의 내용을 君子의 道를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四書에나타난 執中과 正名(正命)을 중심으로 四書의 내용을 고찰하였다. 사서를 보면 人道인 군자의 도를 언급할 때는 반드시 天道와 더불어 언급하고 있다. 「논어」의 執中에 관한 언급 역시 “天之曆數 在爾躬 允執厥中 四海困窮 天祿永終”이라고 하여 인도에 관한 언급인 “允執厥中 四海困窮 天祿永終”과 더불어 天道에 관한 언급으로 생각되는 “天之曆數 在爾躬”을 함께 언급하고 있다. 그러나 四書를 비롯하여 三經에서는 “天之曆數”의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한국 儒學者인 金恒에 의하여 저작된 「正易」에서는 “天之曆數”가 天道의 내용이며, 그것이 곧 易道임을 밝히고 있다. 「정역」에서 밝히고 있는 역수원리는 「周易」에서 언급된 三極之道이다. 그 내용은 本體의 관점에서는 三極原理이며, 작용의 관점에서는 倒逆生成原理이다. 三極의 倒逆原理를 내용으로 하는 三極之道를 「周易」에서는 인도의 관점에서 三才之道로 밝히고 있다. 執中을 天道의 관점에서 역수원리를 중심으로 나타내면 人道의 근거인 천지의 마음을 자신의 주체로 하는 十五尊空爲體이며, 正名(正命)은 本性을 주체로 그것을 발현하는 九六合德爲用이다. 그러므로 군자의 도를 易道의 관점에서 나타내면 십오존공위체원리와 구육합덕위용원리라고 할 수 있다.

通过曆数原理看执中与正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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