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SSN: 1229-0750
대동철학 (2021)
pp.303~326
니체의 위대한 예술가
니체에게 위버멘쉬가 인간을 넘어선 다른 존재라면, 최상의 인간 유형은 위대한 예술가 이다. 니체에게 위대한 예술가는 예술적 활동으로 도달할 수 있는 최상의 인간 유형일 뿐 만 아니라 그 위대함으로 인해 시대를 넘어선 인간으로서 시대적 사건이 된다. 특히 위대 한 예술가는 예술과 철학의 뫼비우스 띠와 같은 관계 속에서 변곡점에 위치하여 예술이 철 학이 되고 철학이 예술이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래서 니체의 위대한 예술가란 예술가- 철학자이며, 예술가로서 시대를 넘어 자신의 삶의 예술을 창조한 자이자 철학자로서 세계 와의 관계성 속에서 자신의 관점에 입각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자이다. 이 논문은 니체의 위대한 예술가를 위대한 예술가의 삶의 예술을 통해 분석하면서 예술이 철학으로 나아가는 이유와 근거를 밝히고자 한다.
The Great Artist for Nietzsche
If Übermensch is a transcendental being as distinct from a human as per Nietzsche then the supreme type of man would be a great artist. This essay analyses on who would be the great artist by the art of great artist’s life, and discloses the reason and the basis of that art proceeding forward to philosophy by the traits of the great art. For Nietzsche, a great artist is not just an utmost superior man who can reach to the highest possible through artistic activities but is also a being who can leads to the event of the times where as a human being can exceed the period by the greatness. A great artist takes his position at the inflection point of the Möbius strip of Art and Philosophy that shows the process of conversions: art into philosophy, and philosophy into art. Therefore the great artist according to Nietzsche is the artist-philosopher, and an artist who consummates the art of his own life which goes beyond the times, creating new value on the formation of relationship with the world from one s own point of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