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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시 : 2017-09-04 0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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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철학회 회원님께 지난 여름의 무더위도 한풀 꺾이고, 이제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기운이 감도는 가을의 문턱에 다다른 것 같습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연구도 수확기인 가을을 맞아 더욱 영글어 가기를 기원합니다. 보고 드릴 말씀은 이미 봄 학술대회(2017년 5월 27일/경상대학교)에서 회원들께 학회 차원에서 보고를 드린 바 있습니다만, 연구 재단의 학술지 평가 결과 공표 시점에 즈음하여 궁금히 여길 회원들이 계시리라고 생각하고 다시 한번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대동철학의 학술지 등재 유지 여부는 회원님들의 중대한 관심사이기에 학회 차원에서 그 경과를 소상히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학회 집행부에서는 2017년 5월 예정이었던 연구재단의 평가를 대비해서 2016년 10월 경, 자체평가 TF팀을 구성하였고 정성평가를 대비하여 회칙 및 각종 규정 개정, 학회 홈페이지 재구성, 학술지의 질적 발전을 위한 해외 학자 초청 워크숍 개최, 영어 초록의 질 향상을 위한 원어민 학자 위촉, 학술 총서의 기획 및 출판, 학회의 사회적 공헌도 제고를 위한 시민철학 강좌 개설 및 학술대회 개최(2016년 10월 15일 민주시민교육원과 공동 주관), 그리고 연구윤리 규정을 비롯한 여타 평가 항목을 의식한 대책을 수립하고 집행해 왔습니다. 그 이외에도 평가 세목별로 섬세하게 준비하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인성교육 관련 기획출판도서인 『인성교육의 철학적 성찰』은 2017년 세종도서(문화관광부⋅출판문화진흥원) 학술부문 사회과학분야 우수도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연구재단 학술지평가 신청을 앞두고 집행부에서 연구재단에 확인한 결과 학술지 평가 신청에 결격 사유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연구재단 학술지 평가 신청 자격 항목 중에 <발행의 규칙성 및 정시성>이라는 항목이 있는데 이 항목 중에 '이전 3년간 발행한 학술지의 규정상 발행일과 실제 발행일간 평균오차가 14일 미만'이라는 조건이 들어 있습니다. 여기서 학술지 발행일은 학술지의 실제 발행일이 아니라, 우리 학술지가 실제로 KCI에 탑재한 날짜로서 학술지 발간 당시(2014-2016)의 편집진이 게재 논문들을 연구재단에 탑재하는 날짜를 의미합니다. 학술지 발간일이 위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학술지 평가 신청 자격 자체를 취득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사유로 말미암아 집행부가 실질적으로 준비해 왔던 모든 노력이 빛을 볼 기회를 잃어버렸습니다. 우리 학회의 학술지 3년간 규정상 발행인과 실제 발간일 평균 오차는 22.04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부득이하게 학술지 평가 신청을 내년 5월로 하는 것으로 결정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학술지의 등재지 자격은 금년 12월에 발간될 81집까지는 유지되며, 내년 1월 이후 발간될 82집부터는 등재 후보지로 인정됩니다. 다만, 내년 5월에 실시하는 평가에 응모하여 등재지로 판정되게 되면 그 이전에 발행한 3월(82집)과 6월(83집)은 소급 적용되어 등재지로 인정받게 됩니다. 그리고 내년에 평가 받을 경우에 대비해 평가 신청 자격 유무를 검토한 결과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8년 학술지 평가 심사에서는 2015-2017의 3년간 학술지를 평가받는데 이 경우 평균 8일(추정) 수준으로 확인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학회 집행부에서 자체 평가를 해본 결과 올해에 평가를 받았어도 정량지표나 정성지표를 넉넉하게 충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다시 한 번 면밀하게 점검하여 2018년 평가에서 등재지 자격을 유지하도록 배전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학회에 애정과 관심을 가지신 회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서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하지만 회원들께 당부 드리고 싶은 것은 2018년 심사는 집행부가 여전히 최선을 다할 것이니 변함없이 성원해 주시어 우리의 학문적 생태계를 우리가 지켜나갈 수 있도록 계속 지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7. 9. 4. 대 동 철 학 회 회 장 총무위원장 편집위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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